말그대로 찢어진다는 뜻인데 치열은 젊은 여자에 많은 항문 질환으로 내 괄약근의 기능항진으로 인해 항문이 좁아져 있는 상태에서 딱딱한 대변이 나오면서 항문관의 점막에 종으로 상처를 내며 이때 통증이 유발되고 선홍색의 출혈이 동반됩니다. 급성기에는 보통 후방정중선에 생기며 심해진 경우는 앞쪽 정중선에도 생길 수 있고 만성치열에서는 찢어진 상처를 통해서 괄약근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찢어진 부위 주위조직은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게되고 이로 인해 혈류 장애가 생기며 치열 주위조직은 더욱 딱딱해지면서 항문 괄약근 및 피부가 탄력성을 잃기 때문에 치열 된 부위는 더욱더 찢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합니다.
그러하여 오래 경과가 되면 치열 윗쪽으로는 유두가 비대해져서 마치 콩나물 대가리처럼 항문 안팎으로 들락날락 할 수 있고 치열 아래쪽으로는 피부꼬리가 생겨 조그마한 외치질처럼 혹이 만져지게 됩니다. 더불어 항문이 끈적거리게 되고 가려우며 분비물이 많이 생깁니다.
변비로 고생하던 여성의
사진으로 오른쪽에
항문의 표피가 찢어진
급성 치열 모습이 보인다.
오른쪽에 급성 치열이
오래 진행하여 만성으로
가는 치열이 보인다.
만성적인 치열이 보이고
그 치열의 우측으로
피부꼬리가 보인다.
만성 치열이 위쪽에
보이며 치열위로 튀어나오는
피부꼬리가 보인다.
만성 치열이 오른쪽
아래에 보이며 치열 밖으로
비후된 피부꼬리가 보인다.
사진상으로 좌우측에
만성적인 치열이 마치
장구처럼 보인다.
<실제로는 전후방이다>
급성 치열의 증상으로는 배변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오며 배변중이나 배변후 휴지에 선홍색의 피가 묻으며 배변 후에도 수분에서 수 시간 동안 통증이 계속되기도 하며 그 후로는 고통 때문에 화장실에 가기 싫을 정도 입니다.
급성기 치열은 보통 온수좌욕과 변완화제, 연고도포 등으로 대부분 좋아집니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수주이상 통증이 나타나거나 치질 또는 치루가 동반된 경우는 무조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치열만 있는 경우의 수술은 10분정도 걸리는 내 괄약근 부분 측방 절제술을 해서 항문압을 낮추어주고 항문관을 넓혀줍니다.
이러한 수술은 당일 퇴원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열이 치질이나 치루와 양존하는 경우는 치질을 떼어낸 자리를 이용해 괄약근 성형수술을 해주면 되고 1박 2일이나 2박 3일정도의 입원치료를 하시면 됩니다.
